오류·가좌 2천가구 행복주택 건설

신용훈 기자

입력 2013-08-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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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5월 발표한 7개 행복주택 시범지구 후보지 가운데 서울 오류동과 가좌동 2곳이 행복주택지구로 우선 지정됐습니다.
이들 지구에는 임대주택 2천가구가 들어설 계획입니다.
세종시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용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행복주택 추진지구 7곳 가운데 서울 오류와 가좌지구가 시범지구로 최종 지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오후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오류과 가좌지구 2곳을 시범지구로 확정했습니다.

국철 오류동역 10만9천㎡부지위에는 1천5백가구가, 2만6천㎡규모의 경의선 가좌역에는 650가구 규모의 임대주택이 들어섭니다.

이들 지역은 올해 안에 지구계획수립을 끝내고 사업승인을 받은 뒤 내년 상반기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부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지구내 체육.문화시설과 공영주차장, 공원 등을 함께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행복주택 지구로 확정되는 곳에는 오류.가좌 지구 수준의 헤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릉지구는 복합문화시설을, 고잔지구는 아이들 보육시설을, 잠실·송파는 기존 체육시설을 유지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의 반대목소리가 가장 높은 목동은 교통과 교육, 재해등과 관련한 영향평가를 거쳐 대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2차 행복주택 지구는 현재 남아있는 5곳의 시범지구 지정이 완전히 마무리 된 뒤에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류.가좌 지구가 행복주택 지구로 확정되면서 현 정부의 역점사업인 행복주택 사업이 추진동력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세종특별시에서 한국경제TV 신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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