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신흥국 금융위기, 수출 영향 제한적"

권영훈 기자

입력 2013-08-2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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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인도와 브라질 등 신흥국들의 금융위기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미국의 출구전략으로 신흥국 중 경상수지 적자가 큰 국가의 경우 자금유출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국은 외환시장이 취약한(Fragile) 5개국이라는 의미로 `F5`로 불리고 있습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F5` 국가에 대한 한국의 수출은 429억달러로 전체 수출의 7.8%를 차지했지만 올 들어 수출이 감소해 7.3%로 줄었습니다.

산업부는 하지만 "이들 `F5` 국가의 경기둔화는 이미 우리 수출실적에 반영되어 있어 새로운 위협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미국과 EU 경기회복, 중국 수출의 견조한 증가세 등을 감안할 때 이번 위기가 하반기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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