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1부 - 지표와 세계경제
BS투자증권 홍순표> 지난 30일에 공개된 미국의 7월 개인소비는 전월 대비 0.05% 증가에 그쳤다. 그렇지만 미약하게나마 증가세가 9개월 연속 이어졌다는 점, 작년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월 평균 대략 0.2%씩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 소비가 미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개인 소비의 꾸준한 개선은 앞으로 미국 경기 개선에 지속 가능성을 높여 주는 중요한 근거다.
실제로 같은 기간 중에 GDP 성장률에 대한 개인 소비의 기여도는 국민 평균 1.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도 미국의 개인 소비는 최근 소비심리지표를 고려했을 때 꾸준히 지속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주택시장과 고용시장의 개선에 따른 소비심리의 추세적인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8월 미시건대학,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심리지수는 각각 81.1포인트와 81.5포인트를 기록했다. 미시건대학 소비자심리지수는 8월 통화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반영되면서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했지만 추세적인 흐름은 여전히 우상향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그렇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
특히 올해 5월 이후 미시건대학 소비자심리지수는 평균 84포인트,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심리지수는 80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지난 2007년 4/4분기부터 작년 4/4분기 시기에 비해 수준이 크게 개선되었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긍정적이다. 이런 부분은 올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높아진 자산효과가 상당 부분 소비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존 주택 가격은 전년 동월비 기준으로 지난 5월부터 12% 이상 상승하면서 지난 2005년 당시 평균 상승률이 12.3% 수준에 거의 육박하고 있는 수준으로써 자산효과가 그만큼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그리고 빠르지는 않지만 미국의 고용시장도 꾸준히 개선되면서 미국 소비심리 개선에 일조했고 향후 실물소비 개선 흐름이 지속 가능성을 유도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는 점도 향후 미국 소비에 대해서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경기 차이는 결국 선진국의 대외 수요 부분이 약화됨에 따라 신흥국의 경기가 선진국 대비해서 약한 모멘텀을 갖고 있는 한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과 같이 미국 소비 개선의 지속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중국,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 경제 성장도 긍정적인 시그널이다. 실제 지난 1일에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PMI지수와 우리나라의 7월 수출증가율에서 그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
중국 통계국이 공개한 8월 중국 제조업PMI지수는 51.0포인트로써 전월보다 0.7% 개선되면서 11개월 연속해서 확장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8월 중국 제조업 PMI지수의 개선은 생산지수, 신규주문지수를 볼 필요가 있는데 개선되면서 일단 전반적인 지수 상승을 가능하게 했고 특히 신규주문지수의 세부 지수 중에서 수출주문지수가 전월 대비해서 1.2포인트 상승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기준선을 넘어섰다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인 부분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대외 부분의 개선이 중국 제조업 경기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유추 가능하게 한다. 대외 수요와 더불어 앞으로 중국 제조업경기의 개선흐름은 조금 더 지속될 수 있음을 세부지수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대외 수요의 개선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적어도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달성을 위한 정책적인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하반기 중국 경제는 보다 안정적인 상태에서 성장 가능성을 이어갈 것이고, 이런 부분은 중국 제조업 경기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다.
또한 중국 제조업 경기 비수기가 끝났다는 점도 중국 제조업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지난 2005년 이후 중국 제조업 지수는 매년 8월, 9월에 강한 계절성을 보이면서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났기 때문에 중국 제조업과 관련해서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다.
우리나라의 수출 부분도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데 지난 7월 수출은 전년 동월비 기준 7.7% 증가하면서 2개월 연속 증가했고 지난 2월 이후 개선흐름이 상당히 추세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시켜준다. 역시 7월 우리나라의 수출부분도 미국 소비경기에 의해서 주도적이다.
7월 우리나라의 지역별 수출증가율을 보면 대미 수출증가율이 27.9%, 중국이 12.8%, 아세안이 15.6%를 기록하면서 전체적인 수출호조를 이끌었다. 따라서 앞으로 미국의 소비 개선에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우리나라 수출 부분도 하반기 후반으로 갈수록 더 강한 모멘텀을 가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
BS투자증권 홍순표> 지난 30일에 공개된 미국의 7월 개인소비는 전월 대비 0.05% 증가에 그쳤다. 그렇지만 미약하게나마 증가세가 9개월 연속 이어졌다는 점, 작년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월 평균 대략 0.2%씩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 소비가 미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개인 소비의 꾸준한 개선은 앞으로 미국 경기 개선에 지속 가능성을 높여 주는 중요한 근거다.
실제로 같은 기간 중에 GDP 성장률에 대한 개인 소비의 기여도는 국민 평균 1.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도 미국의 개인 소비는 최근 소비심리지표를 고려했을 때 꾸준히 지속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주택시장과 고용시장의 개선에 따른 소비심리의 추세적인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8월 미시건대학,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심리지수는 각각 81.1포인트와 81.5포인트를 기록했다. 미시건대학 소비자심리지수는 8월 통화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반영되면서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했지만 추세적인 흐름은 여전히 우상향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그렇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
특히 올해 5월 이후 미시건대학 소비자심리지수는 평균 84포인트,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심리지수는 80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지난 2007년 4/4분기부터 작년 4/4분기 시기에 비해 수준이 크게 개선되었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긍정적이다. 이런 부분은 올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높아진 자산효과가 상당 부분 소비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존 주택 가격은 전년 동월비 기준으로 지난 5월부터 12% 이상 상승하면서 지난 2005년 당시 평균 상승률이 12.3% 수준에 거의 육박하고 있는 수준으로써 자산효과가 그만큼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그리고 빠르지는 않지만 미국의 고용시장도 꾸준히 개선되면서 미국 소비심리 개선에 일조했고 향후 실물소비 개선 흐름이 지속 가능성을 유도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는 점도 향후 미국 소비에 대해서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경기 차이는 결국 선진국의 대외 수요 부분이 약화됨에 따라 신흥국의 경기가 선진국 대비해서 약한 모멘텀을 갖고 있는 한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과 같이 미국 소비 개선의 지속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중국,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 경제 성장도 긍정적인 시그널이다. 실제 지난 1일에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PMI지수와 우리나라의 7월 수출증가율에서 그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
중국 통계국이 공개한 8월 중국 제조업PMI지수는 51.0포인트로써 전월보다 0.7% 개선되면서 11개월 연속해서 확장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8월 중국 제조업 PMI지수의 개선은 생산지수, 신규주문지수를 볼 필요가 있는데 개선되면서 일단 전반적인 지수 상승을 가능하게 했고 특히 신규주문지수의 세부 지수 중에서 수출주문지수가 전월 대비해서 1.2포인트 상승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기준선을 넘어섰다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인 부분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대외 부분의 개선이 중국 제조업 경기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유추 가능하게 한다. 대외 수요와 더불어 앞으로 중국 제조업경기의 개선흐름은 조금 더 지속될 수 있음을 세부지수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대외 수요의 개선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적어도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달성을 위한 정책적인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하반기 중국 경제는 보다 안정적인 상태에서 성장 가능성을 이어갈 것이고, 이런 부분은 중국 제조업 경기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다.
또한 중국 제조업 경기 비수기가 끝났다는 점도 중국 제조업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지난 2005년 이후 중국 제조업 지수는 매년 8월, 9월에 강한 계절성을 보이면서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났기 때문에 중국 제조업과 관련해서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다.
우리나라의 수출 부분도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데 지난 7월 수출은 전년 동월비 기준 7.7% 증가하면서 2개월 연속 증가했고 지난 2월 이후 개선흐름이 상당히 추세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시켜준다. 역시 7월 우리나라의 수출부분도 미국 소비경기에 의해서 주도적이다.
7월 우리나라의 지역별 수출증가율을 보면 대미 수출증가율이 27.9%, 중국이 12.8%, 아세안이 15.6%를 기록하면서 전체적인 수출호조를 이끌었다. 따라서 앞으로 미국의 소비 개선에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우리나라 수출 부분도 하반기 후반으로 갈수록 더 강한 모멘텀을 가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