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자금 16조6천억원 푼다

김택균 부장

입력 2013-09-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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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중소기업과 서민을 위해 16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투입됩니다.

또 주요 농축수산물 등 31개 추석 성수품 물가에 대해 정부가 집중관리에 나섭니다.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우선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 차원에서 이달 17일까지 추석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 요금 등 31개 품목의 물가를 매일 조사하는 등 관리에 들어갑니다.

해당 품목은 사과, 배, 밤, 대추 등 생필품입니다.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성수품 공급물량도 평소보다 1.5배 늘어난 1만2천900톤으로 확대합니다.

해당 품목은 배추, 배, 사과, 돼지고기 등 농축산물과 명태, 고등어, 갈치 등 수산물입니다.

농협중앙회 및 유통사업장, 하나로클럽, 수협중앙회, 바다마트 등 전국 2천522 곳에는 직거래 장터·특판장을 개설해 시중가격보다 1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특별자금 대출, 신·기보 보증공급 확대 등 형태로 중소기업에는 16조6천억원의 자금을 지원합니다.

중소 수출업체에 대한 관세 환급, 저소득 가구 대상의 근로장려금 지급과 영세자영업자 소득세 환급도 조기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자체가 추천한 시장에는 1억원 이내로 긴급 운영자금을 공급하고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7천억원 상당의 보증 지원도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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