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회피처 역외탈세자 714억 추징

입력 2013-09-03 14:05  

국세청이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탈세를 해온 11명을 적발해 714억원을 추징하고, 같은 혐의를 받는 또 다른 28명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독립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가 조세회피처를 통한 역외 탈세 의혹을 제기하자 지난 6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나 케이만 제도 등의 페이퍼컴퍼니와 관련된 원본자료를 입수해 조사해 왔습니다.

국세청은 추가로 진행하는 신원 확인과 탈세 여부 검증 작업에서 탈세 혐의가 드러나면 추가로 조사 대상자를 선정, 세무조사를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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