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천국의 눈물' 주인공 발탁 비정한 엄마 연기

입력 2013-09-10 11:46  

배우 박지영이 tvN 드라마 `천국의 눈물`(김연신 허인무 극본, 유제원 연출)에 캐스팅됐다.



`미친 사랑` 후속으로 방송될 `천국의 눈물`에서 박지영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 딸을 버린 비정한 엄마 `유선경` 역을 맡아 파격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천국의 눈물`은 엄마에게 두 번이나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딸 홍아름(윤차영 역)의 `복수`와 딸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딸과의 싸움을 택하는 엄마 박지영(유선경 역)의 `이기적인 모정`을 다룬 드라마.

박지영은 극중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친딸인 홍아름을 버리고 유명 백화점 사장의 아들과 결혼해 신분 상승한다. 단 한번도 자신이 버린 딸에 대한 가책을 느끼지 않으며, 자신의 성공을 위해 친딸과의 싸움도 불사하는 비정한 모정을 가진 소유자를 연기할 예정. 백화점을 경영하는 여성 CEO답게 화려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도 함께 선보인다.

명실공히 대표 연기파 배우인 박지영은 절제된 카리스마와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과거의 상처로 인해 독하고 모진 엄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해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지영은 `천국의 눈물`을 통해 10년 만에 일일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하게 돼 눈길을 끌고있다.

`천국의 눈물`의 주인공을 맡게 된 박지영은 "일반적인 엄마와 딸의 모습과 달리, 파격적인 모녀관계를 그려낸다는 점에서 `천국의 눈물`에 매력을 느꼈고, 나에게도 굉장히 설레는 도전이다"라며 "대본을 받아보고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차원이 다른 일일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에 걸맞는 최고의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좋은 작품을 선보이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다음 달 28일(월)부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9시 45분, tvN에서 방송된다.(사진=tvN)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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