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역 LTE '개막'‥이통시장 살아날까

입력 2013-09-13 17:08  

<앵커> KT가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서울 지역에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보조금 규제로 얼어붙은 이동통신 시장이 광대역 LTE 시대를 맞아 활기를 되찾을 지 주목됩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LTE 시장 후발 주자였던 KT가 역전에 나섰습니다.

KT는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서울 지역에서 광대역 LTE 서비스를 개시합니다.

당초 이달 중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었지만 추석 연휴 전으로 시기를 앞당겼습니다.

경쟁사들보다 LTE 시장에 늦게 진출해 고객 이탈을 맛본 KT가 광대역 LTE에서 만큼은 앞서나가겠단 의지로 풀이됩니다.

KT에 이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올해 안에 수도권지역 서비스에 나설 예정인데, 주파수 경매에 사활을 걸고 획득한 광대역인 만큼 3사 모두 질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정부의 보조금 규제로 얼어붙었던 시장이 광대역 LTE를 두고 경쟁이 활발해지면 조금이나마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증권가에서는 광대역 LTE의 첫 테이프를 끊은 KT가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LTE-A를 이미 제공하고 있지만, 내년에 광대역과 결합한 LTE-A가 예정돼 있어 품질 비교가 무의미한 상황입니다.

반면 KT는 당장 광대역을 활용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KT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업계에서는 "KT의 역습이 기대되지만 내년 하반기에는 또 한번 지각 변동이 있을 것"이라며 "결국 3사 모두 경쟁에 동참하게 돼 시장은 다소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특히 갤럭시노트3 출시를 계기로 그동안 쌓여있던 단말기 교체수요와 약정 종료 등이 맞물려 이동통신 시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채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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