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 청첩장 "잘 살겠습니다‥ 쌀 화환 받아 기부하겠다"

▲김미려 청첩장 (사진= 기부미쌀화환)


개그우먼 김미려와 배우 정성윤의 청첩장이 공개됐다.

13일 김미려 정성윤 커플의 청첩장을 진행한 기부미쌀화환 측은 깔끔함과 세련미가 돋보이는 두 사람의 청첩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청첩장에는 "성윤이와 미려가 결혼합니다. 여 보란 듯이 잘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땡큐포유!"라는 짧지만 행복함이 묻어나는 글이 적혀 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청첩장 말미에 "축하를 위해 기부미쌀화환으로 보내주시면 모아진 쌀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겠습니다"라는 문구.

최근 결혼식에 쌀화환을 받아 모아진 쌀로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는 개념 결혼식이 성행하고 있는 가운데 김미려도 동참할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녀는 "최근 웨딩촬영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청첩장까지 나와서 결혼이 실감나기 시작했다"며 "이번 결혼식은 무엇보다 의미 있는 결혼식이 되기 위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하다 많은 분들이 한 번 쓰고 버려지는 꽃 화환 대신 쌀 화환을 받아 모아진 쌀로 어려운 이웃에 기부할 수 있도록 뜻 깊은 결혼식이 됐으면 해서 청첩장에 문구를 넣었다"고 전했다.



▲김미려 정성윤 (사진= 아이웨딩)


쌀화환을 받아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기부미 쌀 화환 조원준 본부장은 "요즘 의식이 깨어있는 연예인이나 일반인들이 행사에 한 번 쓰고 버려지는 꽃화환 대신 쌀 화환 이용을 많이 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이웃들에게 많은 도움이 돼 너무 보람되고 뿌듯하다"며 "좀 더 연예인들이 쌀 화환 문화에 앞장서 많은 홍보를 통해 나눔실천을 하는 따뜻한 사회가 빨리 오길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미려는 한 살 연하인 배우 정성윤과 10월 6일 서울 강남 논현동 마리아쥬스퀘어에서 웨딩마치를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