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농업으로 동반성장 영역 확대

입력 2013-09-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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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우리 농산물을 구매하기 위해 오는 2015년까지 1조 7천억 원을 출연합니다.

(▲사진설명)16일 오전 서울 양재동 aT 센터에서 열린 `CJ가 함께하는 즐거운 동행`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협약식을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용 식품법인연합회 회장,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김연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

CJ는 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업과 기업의 상생·동반성장 협약식’을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CJ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CJ의 농산물 구매를 통해 2만3천명이 일자리 혜택을 봤으며 2015년에는 5만 3천여 명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동반성장 영역을 중소기업 분야에서 농업으로 확대해 농민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자생력을 키워주겠다는 취지입니다.

CJ는 한식메뉴와 홈쇼핑을 통한 판로 개척, 방송 콘텐츠를 활용한 농산물 알리기 등 그룹 계열사의 사업과 연계한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CJ제일제당과 CJ프레시웨이는 농가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계약재배와 일괄·구매 등을 통한 안정적인 확보를 마련합니다.

CJ오쇼핑과 CJ푸드빌은 농민과 소비자의 직거래 유통 등 유통구조 혁신을 돕고 CJ E&M은 콘텐츠 제작을 통해 농산물 알리기에 힘쓸 예정입니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는 “농축산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농업의 6차산업화에 발맞춰 농산물을 재배하고 가공, 유통, 서비스까지 일체화된 상생모델을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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