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추석연휴

<앵커> 귀향길 채비를 서두르시는 분들, 자가 운전자라면 출발 전에 빠른길 검색은 필수겠죠.
덜 막히는 길을 알려주고, 친지들이 모이는 추석에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들이 있습니다.
스마트한 추석을 만들어줄 어플리케이션을 채주연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주차장으로 변해버린 고속도로는 귀성길 가장 피하고 싶은 악몽입니다.

새벽에 출발해야 하는지, 밤 늦게 출발해야 할지.

조금이라도 덜 막히는 시간에 고속도로에 오르려는 귀성객들에겐 교통량 예측정보가 유용합니다.

SK플래닛의 T-MAP은 오는 22일까지 주요 고속도로의 시간대별 교통량 예측정보를 제공합니다.

어느 시간대가 덜 막힐지 예측하고 출발할 수 있어 고속도로에서 정체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가족과 친지들이 한 데 모인 자리에서 호칭을 몰라 당황했던 경험.

가계도별 호칭을 정리해주는 앱을 활용하면 당황할 일이 없습니다.

본인을 기준으로 외가, 친가, 시가, 시외가 식구들까지, 구성원을 추가하면 알기 쉽게 호칭으로 가계도가 만들어집니다.

홍동백서, 어동육서..어느 음식을 어떤 곳에 놓아야 하는지 어른들께 묻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어플도 있습니다.

차례 상차림은 물론 제사 순서와 지방 쓰는 법도 모바일로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정보를 활용해 스마트함을 뽐내는 것도 좋지만 마음 놓고 모바일을 사용했다간 화를 부를 수도 있습니다.

기승을 부리던 스마트폰 해킹 문자, `스미싱`이 연휴 기간에는 추석 인사로 둔갑할 것으로 우려돼 주의가 요구됩니다.

연휴 동안 게임이나 동영상 감상 등으로 데이터를 모두 소진해 요금폭탄을 맞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스마트한 추석을 위해선 보안 프로그램이 최신 버전인지 확인하고, 데이터 안심차단 서비스를 사전에 신청하는 게 현명한 방법입니다.

한국경제TV 채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