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수출 유망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태운다

신인규 기자

입력 2013-09-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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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출초보기업과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위한 무역금융 우대정책을 추가로 가동합니다.

김재홍 산업부 차관은 무역보험공사가 주관한 글로벌 성장사다리 선정기업 발대식 행사에 참석하여 174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무역금융을 특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글로벌 성장사다리 프로그램은 일반기업과 비교해 수출 초보기업과 유망기업에게 보험료를 최대 70% 할인하고, 금융 지원한도도 우대하는 제도입니다.

이는 기존 글로벌 수출기업 육성사업인 TCC(Trade Champs Club)제도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수출초보기업 단계(TBC), 수출유망기업 단계(TSC)를 추가해 최대 18년까지 해당 기업들에게 혜택이 적용됩니다.

산업부는 174개 중소중견기업들에게 글로벌 성장사다리 선정기업 인증서를 수여하고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4조6천억원, 선박금융 및 중소형 플랜트에 9천억원을 특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재홍 산업부차관은 축사를 통해 "무역보험공사와 수출지원기관, 시중은행의 삼각 공조를 통해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연계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무역보험공사는 오는 10월 2차 글로벌 성장사다리 40개 기업을 추가모집 하는 등 2017년까지 300개 기업을 선정하여 특별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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