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유 기자시사회 (사진= SBS)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SBS `송포유`가 긴급 기자시사회를 연다.
24일 SBS 측은 "`송포유` 3회 시사회를 열고 기자들에게 3회를 먼저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시사회에는 연출을 맡은 서혜진 PD를 비롯한 제작진도 자리해 함께 시사 후 앞서 불거진 각종 논란에 대한 기자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그간 SBS는 `송포유`를 둘러싼 논란에도 "3부 방송을 보고 이야기해 달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 논란과 비판이 거세지자 긴급 시사회를 개최해 취재진을 대상으로 `송포유` 3회에 대한 논란을 먼저 파악하고 해명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지난 21, 22일 양일간 추석 특집으로 방송된 `송포유`는 가수 이승철과 엄정화가 각각 성지고등학교와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를 찾아가 합창단을 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방송 직후 성지고등학교 일부 학생들이 과거 부도덕한 행동을 저지른 사실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되면서 `일진 미화 방송` 논란에 휩싸였다.
또 이승철의 `전과 9범` 발언 및 해명, 학생들의 폴란드 클럽 출입과 술 구입 사건 등 각종 논란의 중심이 됐다.
이에 SBS 측은 "아직 3부 방송이 남아 있다. 비난은 그 후에 해도 늦지 않다"며 "현재 제작진과 이승철, 엄정화 두 마스터는 아이들의 달라진 모습에 놀라워하고 있다. 지금은 원색적인 비난보다 묵묵히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한 바 있다.
한편 `송포유` 최종회는 오는 26일 오후 11시 10분에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