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오늘(27일) 서울 마포구 당인동에서 서울복합화력발전소 1, 2호기 건설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복합화력발전소는 국내 최초의 화력발전소인 서울화력발전소(구 당인리발전소) 부지에 지어져 서울의 유일한 전력공급시설로 수도 서울의 전력사용량 9.8%를 공급하고, 비상시 국가중요시설에 비상전력을 공급하게 됩니다.
발전소는 발전용량 800MW(400MW × 2기), 열공급량 530Gcal/h급으로 공사기간 40개월, 총사업비 1조181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세계 최초로 도심 지하에 건설되어 주변 미관과 조화를 이룰 계획으로 발전소 상부는 공원으로 조성해 일반인에게 개발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기술이 설계, 두산중공업이 주기기 공급, 토건공사 시공은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맡습니다.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수도 서울의 새로운 복합문화에너지명소로 재탄생해 창조경제에 이바지하는 명품발전소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