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수감복, '비밀'서 배수빈 대신 수감되나

입력 2013-09-30 14:29  


▲황정음 수감복 (사진= KBS)


배우 황정음이 파란 수감복을 입은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황정음은 두꺼운 모포 위에 휴지 등 개인물품을 들고 교도소에 들어서고 있다. 특히 모포 아래로 손목에 채워진 수갑이 눈길을 끈다.

감정을 절제하는 황정음의 눈빛 연기에 앞으로 전개될 내용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밖에 다른 수감자들이 등을 돌리고 있는 상황에서 황정음 홀로 교도관을 보며 무언가를 설명하고 있는가 하면, 양팔을 잡고 있는 교도관들에게 이끌려 체념한 듯한 표정으로 어디론가 가고 있는 황정음의 모습도 담겨있다.



유정 역을 맡은 황정음은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에서 남자친구이자 신입 검사 도훈(배수빈)을 대신해 뺑소니 사고의 범인으로 몰렸다.

유정이 도훈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날, 집으로 돌아오던 중 빗길 교통사고가 났다. 유정은 도훈을 위해 자신이 운전을 했다고 증언하고 지희(양진성) 뺑소니 사건의 범인으로 몰렸다.

주목할 점은 첫 회에서 도훈과 법정에서 피의자와 검사로 마주하게 된 유정은 회색 수감복을 입고 있었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 속에 황정음은 파란색 수감복을 착용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형 확정을 받은 기결수가 파란색 수감복을 착용하기에 황정음이 형 확정을 받고 수감된 것을 직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한편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정통 멜로드라마로 지성, 황정음, 배수빈, 이다희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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