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베(사진=SBS 방송 캡처)
SBS 스포츠뉴스가 일베(일간베스트) 자료가 또 다시 유출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8시 스포츠뉴스에서는 `고려대, 연세대에 완승` 소식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연세대의 로고에 연세의 자음인 `ㅇㅅ`가 아닌 일베를 뜻하는`ㅇㅂ`로 잘못 표기된 로고가 그대로 방송에 노출됐다.
SBS에서 일베 자료가 유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 20일 SBS 8시뉴스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를 의미하는 일명 `노알라` 이미지가 전파를 타 큰 파장을 일으켰다.
노알라는 극우 사이트 일간베스트에서 사용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코알라를 합성한 이미지로 알려졌다.
당시 바로 다음 날 SBS측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외부 유출자를 찾아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하지만 SBS에서 두 차례의 일베 자료가 노출되면서 사람들의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