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딸공개, 윤아 "엄마보다 박명수가 더 재밌어" 독설

입력 2013-10-0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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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조혜련이 딸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될 KBS2 `해피선데이-맘마미아`(이하 `맘마미아`) 26회에는 똑 소리 나는 `워킹맘` 특집으로 조혜련 이성미 김소형 이다도시가 자녀들과 함께 출연해 재치 있고 솔직한 입담으로 숨겨놓은 예능감을 십분 발휘할 예정이다.

그 중 전교 1등으로 엄마의 자랑이었던 딸 윤아가 조혜련과 함께 토크쇼에 첫 동반 출연해 이목이 집중된다. 이는 MBC `환상의 짝꿍` 이후 첫 출연으로 그 동안 아들 우주와는 달리 딸 윤아는 방송을 통해 종종 언급해 왔지만 그 모습은 좀처럼 공개된 적이 없었던 터.

이에 조혜련은 모녀지간의 모든 것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예정인 가운데 윤아는 엄마 못지않은 화끈한 입담은 물론 엄마의 개그스타일에 "재미없다"는 독설까지 마다하지 않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내 말투를 닮아 독설가"라고 폭로한 조혜련의 말에도 쿨한 반응을 보이며 "엄마보다 박명수가 더 재미있다"는 일침을 가하는가 하면, "엄마 다리는 울퉁불퉁 근육이라 보기 싫다"는 말까지 서슴지 않는 등 천하의 조혜련에게 연거푸 독설을 날려 그의 혼을 빼놓았다.

그도 그럴 것이 MBC `오늘은 좋은 날`의 인기 코너 `울엄마`를 통해 "경석아~"라는 유행어로 뜨거운 인기를 누린 것은 물론 골룸으로 몸개그의 정점을 찍었던 조혜련인지라 딸의 냉한 반응은 엄마에게 굴욕일 수 밖에 없는 것.

뿐만 아니라 그간 크고 작은 사건으로 인해 딸에게 신경 쓰지 못한 미안함을 전하는 등 딸을 향한 진솔한 속마음과 함께 애틋한 사랑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1990년대 개그계를 풍미했던 조혜련에게 거침없는 개그 지적은 물론 그간 서로에게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까지 허심탄회하게 털어낸 조혜련 모녀의 모습은 `맘마미아` 26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맘마미아`는 스타와 스타의 가족들이 함께 게임과 토크를 펼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다.(사진=KBS 2 `맘마미아`)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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