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화예금 424억달러 '사상최대'

우리나라 거주자들의 외화예금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한국은행은 9월말 기준 우리 국민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의 외화예금이 총 424억4천만달러로 전달의 410억2천만달러에 이어 사상 최대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주로 대기업들의 수출입대금 증가에 따른 것으로 국내은행이 393억달러, 외국은행의 국내지점이 31억4천만달러를 각각 보유했습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375억1천만달러로 전달보다 9억5천만달러 늘었고 개인예금이 44억6천만달러로 전달보다 4억7천만달러 증가했습니다.
통화별로는 미달러화예금이 358억3천만달러로 전달보다 9억달러 늘어 대부분을 차지했고 위안화예금(8.8억달러)이 전달보다 5억7천만달러 증가하는 등 기타통화도 7억3천만달러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