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 "2014년 공적 연기금 해외투자 비중 확대"

금융당국이 국민연금의 국내외 투자규모를 확대하는 등 공적 연기금 투자활성화를 강화할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7일 민주당 김기식 의원의 요청한 `2013년 정무위 국감 자료` 답변을 통해 2013년 국민연금기금 금융부문의 신규 투자예상금액은 약 29조원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내년 기금 운용계획의 경우 투자 다변화 방향에 따라 전년대비 대체투자를 10.6%에서 11.3%로 늘리고 해외투자비중 역시 13.3%에서 14.5%로 확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위는 공무원 연금의 경우 채권 만기구조를 다양화하는 한편 펀드 유형의 다양화 등을 통한 간접 주식 비중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수익확보가 가능한 부동산 등 실물자산 투자 대체 비중도 확대하기로 했다고 자료를 통해 답했습니다.

이와함께 공무원 연금에 대한 효율적 자산운용의 경우 조직과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한편 국내상품 중심에서 해외상품으로 투자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학연금과 관련해서는 해외투자와 대체투자 및 위험자산 비중의 점진적 확대 등을 통해 투자수익률 제고와 인플레이션 헤지 효과 등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군인연금의 경우 저수익 펀드 회수 조치, 운용방식 전화 등 대체 투자상품의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연기금 투자풀의 위탁규도 등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