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전기차 '스파크 EV' 판매 돌입

신인규 기자

입력 2013-10-2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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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주식회사가 순수 전기차 쉐보레 스파크EV(Chevrolet Spark Electric Vehicle)의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합니다.


한국지엠은 오는 28일 양산 1호차를 창원시에 업무용 차량으로 공급해 국내 시장 전기차 공공·민간 보급사업의 첫 물꼬를 틀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10월부터 창원공장에서 스파크EV 내수 모델 생산을 시작한 한국지엠은 28일 `스파크EV 양산1호차 전달식`을 갖고, 창원시는 `한국지엠의 날’ 선포식을 거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다음달 1일부터 창원시 전기차 민간보급 대상자를 공개추첨하고 제주도 민간 보급용 스파크EV를 출고해 민간보급 사업에도 착수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16일까지 창원시 전기차 민간보급 접수 결과, 스파크EV는 전체 96대의 전기차 신청 가운데 30대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 스파크EV는 일일 운행거리가 긴 기업과 법인의 업무용 차량 구입 부문에서 가장 높은 호응을 얻어 경쟁 모델 대비 최장 주행거리와 짧은 충전시간을 원하는 고객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스파크EV는 한번 충전하면 최대 135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로 배터리를 포함한 주요 부품에 대해 8년 또는 16만km 보증이 적용되며, 가격은 3천99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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