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을' 보호에 앞장

지수희 기자

입력 2013-10-21 17:56  

<앵커>
롯데그룹이 대형유통업체 최초로 `을` 피해해결을 위한 `상생협력기구`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대기업과 국회가 만든 첫 공식 협의기구로 유통1위 기업으로써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는 입장입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그룹이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함께 `을` 보호를 위해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을`을 지키는 길이라는 뜻의 을지로 위원회는 20일 롯데그룹 본사를 방문해 주요 사장단들과 함께 상생협의를 진행하고 협의체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우원식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을지로 위원회에서 롯데그룹을 방문해서 협의 시작했다. 입점업체와 협력업체 등 상생협의 기구를 만들어, 롯데 그룹과 상생협의를 시작하게됐다."

이 자리에는 신헌 롯데백화점 대표와 노병용 롯데마트대표, 소진세 롯데수퍼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롯데그룹은 최우선 과제로 롯데그룹의 모든 계약서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계약서의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는 과정을 통해 계약서 표준약관을 만들고 유통 1위 기업으로써 모범사례가 돼 공정거래와 상생에 앞장서겠다는 전략입니다.

롯데그룹은 또 불공정행위 적발시 관련자를 엄격히 처벌하는등 내부제도의 수정을 통해서 불공정 행위를 스스로 방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병희 롯데그룹 부장
"아무래도 국회쪽으로 불만사항이 많이 접수될텐데,,
몰랐었던 부분을 지적해 주시면, 내부에서 살펴보고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여지가 많아질 것으로 봅니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최근 갑의 횡포에 해당하는 청원 40건을 접수해 국순당, LG유플러스 등 을 직접 방문해 중재에 나서는 등 `을`의 권리찾기에 나서왔습니다.

을지로 위원회는 이번 롯데그룹과의 협의체 구성으로 여타 대기업과의 상생 협약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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