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별 대표분야, 북한 '검열'· 네덜란드 '키 큰 나라'‥ 한국은?

입력 2013-10-2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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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 대표분야 (사진= 도그하우스 다이어리)


`나라별 대표분야` 적힌 세계지도가 화제다.

최근 해외의 한 유명 만화사이트 `도그하우스 다이어리`는 세계은행(World Bank)과 기네스북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 나라를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것들을 나타내는 세계지도를 만들어 관심을 끌고있다.
 
이 사이트가 발표한 한국을 대표하는 것은 다름아닌 `워커홀릭`(Workaholic)이었다.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일 만하는 것을 의미하는 워커홀릭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것으로 표현돼 수긍하면서도 다소 씁쓸함을 자아냈다. 한국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44.6시간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다른 나라는 뭐라고 표현되었을까?

우리와 가까운 나라인 북한은 `검열(Censorship)`, 일본은 `로봇(Robots)`, 중국은 `이산화탄소 방출과 신재생에너지`로 표현됐다.

또 북미에서 미국은 `노벨상 수상자와 잔디깎기 사망`, 캐나다는 `메이플시럽과 소행성 영향`, 멕시코는 `번개 치는 나라`로 표현됐다. 특히 쿠바는 작게 `야구(Baseball)`이라고 표현돼 눈길을 끌었다.

유럽에서 영국은 `파시스트 운동`, 프랑스는 `관광`, 스페인은 `코카인 사용`, 네덜란드는 `가장 키 큰 나라` 이탈리아는 `UEFA 경쟁`, 독일은 `월드컵 거의 승리`, 스웨덴 `무신론자`로 표현됐다.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곳은 남극. 지도 맨 아래에 `황제펭귄`이라는 타이틀로 펭귄의 서식처임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라별 대표분야를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이 워커홀릭이라니... 일을 많이 하긴 하는구나", "중국은 진짜 이산화탄소 방출 심한 듯", "야구는 쿠바지", "미국은 왜 잔디깎기 사망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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