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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디, 한일전 권투경기 애국가 제창 무산... '아쉬워'

입력 2013-10-28 16:48  

그룹 블레이디가 한일전 권투경기 축하무대에 올랐다.



블레이디는 27일 KBS N SPORTS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 제4회 한일전 권투경기 타이틀 매치 경기 전을 통해 멤버 교체 후 첫 공식무대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날 블레이디는 한일전 WBO 오리엔탈 슈퍼밴텀급 경기 축하무대와 함께 애국가 제창을 하려했지만 앞서 열린 로키경기 시간이 길어지는 탓에 부득이하게 애국가 제창을 못하게됐다.

리드보컬 예지는 "애국가 제창을 위해 정말 많은 연습을 했다. 아쉽게 생중계 시간이 촉박해 무대에서 보여주지 못했다. 정말 아쉽다. 애국가를 연습하면서 대중가요보다 훨씬 부르기 어렵다는 걸 알게됐다. 무한한 경건한 마음의 자세를 얻게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이에 블레이디 소속사 김태안 대표는 "예지가 전국민 앞에서 애국가를 제창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매일같이 100번 이상 노래를 불렀다. 특히 이틀 전에는 무리한 탓에 목에 염증이 생길 정도였다. 애국가 제창을 하지못해 매우 아쉽다"고 전했다.

한편 블레이디는 기존 멤버인 다래 분홍 나현 선영이 탈퇴를 하고 코코(COCO) 예지 수진 티나(TINA)가 합류, 내달 중순 두 번째 싱글 음반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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