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3분기 순익 864억 '어닝쇼크'‥전년대비 83.5% 급감

김정필 부장

입력 2013-11-01 16:36   수정 2013-11-01 16:40

우리금융지주가 기업구조조정 여파, 충당금 적립 부담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시장의 예상을 큰 폭으로 밑도는 3분기 순익을 기록했습니다.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의 3분기 순익은 864억원으로 이는 전년동기대비로는 83.5% 급감, 전분기 대비로는 41.7% 급감한 수치입니다.

증권가 등 금융권에서는 3분기 우리금융의 순익을 3천억원 초중반으로 예상했지만 3분기 순익 864억은 예상을 큰 폭으로 밑돌며 수치 그대로 어닝쇼크 수준입니다.

우리금융지주는 "기업구조조정 지원과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비한 STX그룹 등 충당금 적립 여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분기 누적기준으로는 4천4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누적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유가증권 매각에 따른 대규모 일회성 이익 감소와 저금리 지속에 따른 NIM 하락의 영향으로 70.2% 감소했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의 총자산은 3분기말 현재 429조원을 기록중이며 BIS비율과 기본자기자본비율은 각각 은행기준 14.9%, 11.5%, 그룹기준 12.7%, 9.3%로 집계됐습니다.

3분기 NIM은 2.12%로 전분기 대비 4bps 하락했으며, 자산건전성의 경우 우려 업종에 대한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69%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민영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핵심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경영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력계열사인 우리은행은 9월까지 순영업수익 4조 701억원, 당기순이익 4,273억원을 시현했습니다.

전년대비 손익 감소는 NIM 하락과 투자유가증권 매각익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우리금융은 설명했습니다.

3분기중 순영업수익은 1조 3,481억원, 당기순이익 41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순영업수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며 판매관리비는 약 10% 감소한 가운데 2분기 STX조선해양에 이어 3분기에도 ㈜STX 등 SXT그룹 건전성 재분류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인해 전분기 대비 당기순이익은 1,530억원 감소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STX그룹 등에 대한 충당금 적립 부담이 있었다"며 "내년에는 자산 클린화를 통해 건전성을 큰 폭 개선하는 한편, 철저한 비용관리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계열사별 2013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광주은행 792억원, 경남은행 1,733억원, 우리투자증권 548억원, 우리F&I 403억원, 우리파이낸셜 373억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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