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구 사과, "음주운전 깊이 반성..활동중단 후 자숙하겠다"

입력 2013-11-0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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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구(사진=KBS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며 물의를 일으킨 개그맨 이원구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원구의 소속사 마이크엔터테인먼트는 "이원구가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는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간단히 술을 마시고 집에 가는 길에 미끄러졌다. 음주측정 수치가 꽤 나온 걸로 알고 있다"며 "본인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원구는 이날 오전 4시 10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노들길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던 중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원구가 교통사고로 팔과 다리를 다쳐 여의도 성모병원 응급실에 깁급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현재 이원구는 1차 조사를 받은 상태이며 추후 보강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개그맨 이원구는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그동안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애정남`, `네가지`, `갑을 컴퍼니`, `남자뉴스` 등 다수의 코너에 출연해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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