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협회 · CJ창투, 초기 바이오기업 ㈜유셀 투자

입력 2013-11-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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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회장 배은희)와 CJ창업투자(대표이사 인은식)의 유망 바이오 기업 발굴 투자 첫 사례가 이루어졌습니다.

CJ창업투자가 11월 5일(화)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차세대 바이오소재 개발기업인 ㈜유쎌(대표이사 차재영)에 투 자한 것으로, 이는 지난 8월 29일 양 기관이 초기 단계 바이오 벤처기업 창업을 발굴 ·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업무협정을 맺은 후 첫 결과를 만들어낸 것.

㈜유쎌은 2008년 설립된 신소재 개발기업으로,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 공정으 로 고순도 바이오 셀룰로오스를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했으며, 특히 건조된 시트 상태에서 다시 젤 형대로 복원이 가능한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 기술을 세계 최초로 확보했습니다. 이 건조 기술은 기존 셀룰로오스 소재의 활용 영역 을 크게 확장할 수 있는 신기술로, 이번 CJ창업투자의 투자자금은 본격적인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 생산공장을 설립하는데 사용됩니다.

바이오 셀룰로오스는 현재 화장품 마스크팩이나 고급 세정제의 원료로 사용되 고 있으며, "제2의 피부"라고 불릴 정도로 높은 피부 친화성과, 바이오 에탄올 전환 가능성 · 반도체, 전자재료 이용 가능성 등 소재적 가치가 높아 앞 으로 향장 산업은 물론, 의료, 전자, 섬유,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미래 소재 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수분을 함유한 젤 상태로만 생산하고 이용해야 했기 때문에 멸균과 가공이 어렵고, 저장을 위해 방부제를 사용해야만 하며, 미생물을 통제하지 못해 제품에서 이취가 발생하는 등 소재적 가치 를 높일 수 없는 단점이 존재했으나 ㈜유쎌의 건조 기술이 이들 단점을 한 번 에 해결해 낸 것. 이 건조 기술은 셀룰로오스의 생산, 유통, 사용 전 부 문에 걸쳐 산업적, 문화적인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세계 최초 기술을 확보한 초기 단계의 연구개발 기업이 본 격적인 양산 체제를 갖출 수 있게 되었으며, 한국바이오협회와 CJ창업투자는 ㈜유쎌의 성장을 본격적으로 지원하는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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