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불법도박 전체 히스토리‥이들은 돌아올 수 있을까?

입력 2013-11-1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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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들의 불법도박 혐의가 시간이 지날수록 확대되면서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인 이수근과 탁재훈, 토니안이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들은 사설 인터넷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한 판에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씩 수억원대 도박을 한 혐의다.

아직 언론에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이들 외에도 5~6명의 연예인이 더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인들의 도박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개그맨>

개그맨 황기순은 지난 1997년 마닐라 호텔 카지노에서 도박으로 전 재산을 날렸고 주병진은 2002년 12월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현재 활발하게 활동중인 김준호 역시 2009년 마카오 원정 도박 혐의로 방송에서 퇴출받은바 있다.

김용만은 이번에 적발된 불법 사설도박과 같은 내용으로 지난 4월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가수>

신혜성과 이지훈은 마카오 등 카지노에서 바카라 도박을 하다 2010년 9월 상습도박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NRG 출신인 이성진은 지난 2010년 돈을 빌려 마닐라와 마카오 호텔 카지노에서 도박으로 탕진한 뒤 돈을 갚지 않았고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신정환은 2003년 7월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에서 2010년 8월 필리핀 세부에서 도박을 해 지난해 징역을 복역하다 출소했다.


<기타>

야구선수 출신인 강병규는 장기간 도박으로 재산을 모두 탕진한 것으로 유명하다.



도박 혐의로 연예계에서 사라졌던 연예인 중에 컴백에 성공한 이는 김준호 뿐이다. 나머지는 모두 여전히 자숙중이거나 아예 복귀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수근과 탁재훈 그리고 토니안까지 앞으로 이들의 혐의가 어떤 식으로 드러날지는 모르지만 과거 선례처럼 복귀가 불투명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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