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오빠만 편애하는 듯한 엄마, 이해하게 됐다"

입력 2013-11-1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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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오빠`



배우 성유리가 오빠만 편애한다고 생각했던 어머니를 이해하게 됐다며 눈물을 보였다.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소설가 신경숙이 출연했다.

이날 성유리는 "`엄마에게도 엄마가 필요하다`라는 그 말을 들으니 눈물이 난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집 밥이 맛 없다고 해서 엄마가 삐치셨다. 엄마 맛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성유리는 신경숙 작가의 작품 `엄마를 부탁해`를 통해 "엄마를 이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유리는 "엄마가 오빠만 너무 예뻐하는 것 같아 섭섭했다. 나는 열심히 돈도 벌어오는데 엄마는 결혼한 오빠만 안쓰러워했다. 그래서 오빠를 질투했다"고 털어놨다.

성유리는 "우리 엄마도 아들이라서 예뻐한 게 아니라 처음이라 첫째에게 잘해주지 못한 애틋함에 나보다 더 예뻐하지 않았나 이해가 됐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성유리 오빠 편애한다고 질투했다니 의외다" "성유리 오빠 질투했구나" "성유리 오빠 첫째에 대한 안쓰러움 그런 게 있는 것 같긴하다" "성유리 오빠 `엄마를 부탁해` 다시 읽어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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