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변호사선임에 이어 정면돌파, 14일 '멜론뮤직어워드' 참석

입력 2013-11-1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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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사진 유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수 에일리가 변호사 선임에 이어 14일 공식 행사인 멜론뮤직어워드에 예정대로 참석하며 정면돌파에 나선다.

OSEN은 12일 "일본 프로모션차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인 에일리가 국내 시선을 피하지 않고 14일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13 멜론 뮤직어워드`에 참석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에일리는 피해 당일 피해 사실을 세세하게 공개하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으며, 활동 중단을 하지 않고 당당한 행보를 이어가기로 해 눈길을 끈다.
보도에 따르면 에일리는 13~14일 중 한국에 입국해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소화할 계획이며, 소속사, 부모님 등과 협의해 유출 사건에 대한 조사도 강경히 진행할 예정이다. 또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는 12일 오전 법률 자문을 구하고, 우선 미국측 유포자를 하루 빨리 색출하는 데 집중한다.
소속사는 사진이 화제를 모은 11일 "유출된 누드사진은 에일리가 미국 거주 당시 미국의 유명 속옷 모델 캐스팅 제의를 받아, 카메라 테스트용이라는 명목하에 촬영된 사진이다. 경찰 확인 결과 여대생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였던 일행의 소행으로 판명됐으며, 당시 에일리 외에 여러명의 피해자가 있었지만 인터넷을 이용한 교묘한 수법으로 인해 현지 경찰조사가 원활히 되지 않아 끝내 검거는 이뤄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 신고 후 에일리는 전 남자친구에게 본 내용에 대해 털어놓고 상의했으며, 상의도중 사진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해야하고 대처해야 한다는 전 남자친구의 설득으로 전 남자친구에게 촬영사진을 보내주게 됐다"고 사진 유출 경위에 대해 전했다.
에일리는 엑소, 다비치, 다이나믹 듀오, 버스커버스커, 비스트, 샤이니, 씨스타, 아이유, 지드래곤과 함께 멜론뮤직어워드 톱10에 선정돼 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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