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공식입장, "'I GOT C' 온라인 음원 판매 중지"

입력 2013-11-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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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측이 `I GOT C` 음원 판매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13일 `무한도전`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1월 2일 `무한도전` 2013 자유로 가요제에서 거머리(박명수+프라이머리) 팀이 선보인 노래에 대한 논란으로 시청자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가요제 방송 이후 예상 밖의 문제에 직면했고, 양쪽 입장을 들어보며 조심스레 상황 파악과 해결에 노력하고 있으나 결과적으로 `무한도전`이 시청자분들께 `즐거움`만을 드리지는 못하였습니다. 이에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아메바컬쳐(프라이머리)와 협의를 통해 잠정적으로 `I GOT C`의 온라인 음원 판매를 중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공식입장 결국 음원 판매 중지하는구나" "`무한도전` 공식입장 판매 중지하는게 맞는 듯" "`무한도전` 공식입장 결국 이렇게 되는 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프라이머리가 만든 `아이 갓 씨`는 발표 후 많은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네덜란드 뮤지션 카로 에메랄드의 곡 `리퀴드 런치(Liquid Lunch)`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다음은 `무한도전`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무한도전`입니다.
지난 11월 2일(토) MBC `무한도전` `2013 자유로 가요제`에서 거머리(박명수+프라이머리) 팀이 선보인 노래에 대한 논란으로 시청자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무한도전 가요제는 `무한도전` 출연자들과 뮤지션들이 각각 한 팀을 이뤄 좌충우돌 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아, `음악은 경쟁이 아니다. 음악은 즐거움이다`라는 주제를 표현하려 노력해왔습니다.
그러나 가요제 방송 이후 예상 밖의 문제에 직면했고, 양쪽 입장을 들어보며 조심스레 상황 파악과 해결에 노력하고 있으나, 결과적으로 `무한도전`이 시청자분들께 `즐거움`만을 드리지는 못하였습니다.
이에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아메바컬쳐(프라이머리)와 협의를 통해 잠정적으로 `I GOT C`의 온라인 음원 판매를 중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으로도 시청자 여러분이 제기하는 여러 문제점들에 대해서 보다 신속하고 성숙한 판단을 할 수 있는 `무한도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사진=MBC)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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