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가 한진해운과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한신평은 15일 한진해운의 무보증회사채와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기존 `A-(부정적)`과 `A2-`에서 각각 `BBB+(부정적)`과 `A3+`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도 기존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변경했습니다.
한신평은 한진해운에 대해 "운임하락과 연료유 가격상승 등으로 수익창출력이 크게 약화되었다"며 "대형선박의 지속된 시장투입과 물동량 증가율 둔화로 시황회복은 지연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컨테이너선 운임이 계절적 성수기인 3분기에도 뚜렷한 상승을 보이지 못하면서 영업적자 기조를 탈피하지 못한 점도 지적했습니다.
다만 운임 등 펀더멘털 요인이 가시적 회복세를 보이거나 자구노력과 계열, 채권단 등 외부의 강력한 지원으로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유동성이 안정적으로 보강될 경우에는 신용등급 전망이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한편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한진해운에 대한 동사의 자금지원은 그 동안의 양 계열집단 간 재무적·영업적 분리경영과는 다른 행태로 이를 통해 양 계열집단간 신용위험이 연계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차후에도 지원부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측면에서 볼 때, 중단기적으로 한진해운의 신용위험 변동에 따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감안해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신평은 15일 한진해운의 무보증회사채와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기존 `A-(부정적)`과 `A2-`에서 각각 `BBB+(부정적)`과 `A3+`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도 기존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변경했습니다.
한신평은 한진해운에 대해 "운임하락과 연료유 가격상승 등으로 수익창출력이 크게 약화되었다"며 "대형선박의 지속된 시장투입과 물동량 증가율 둔화로 시황회복은 지연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컨테이너선 운임이 계절적 성수기인 3분기에도 뚜렷한 상승을 보이지 못하면서 영업적자 기조를 탈피하지 못한 점도 지적했습니다.
다만 운임 등 펀더멘털 요인이 가시적 회복세를 보이거나 자구노력과 계열, 채권단 등 외부의 강력한 지원으로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유동성이 안정적으로 보강될 경우에는 신용등급 전망이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한편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한진해운에 대한 동사의 자금지원은 그 동안의 양 계열집단 간 재무적·영업적 분리경영과는 다른 행태로 이를 통해 양 계열집단간 신용위험이 연계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차후에도 지원부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측면에서 볼 때, 중단기적으로 한진해운의 신용위험 변동에 따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감안해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