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하차공지, '데스노트' 누가 죽고 살았나? 그려보니...

입력 2013-11-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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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로라공주` 제작진이 공식 공지사항을 통해 극중 사임당(서우림)의 하차를 알려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오로라공주`의 등장인물 관계도로 `생사여부`를 표현한 게시물이 화제다.

18일 `오로라공주` 제작진은 "126회(18일) 방송분에서 극중 로라 어머니 사임당(연기자 서우림)이 숨을 거두게 됩니다. 사임당의 사망은 로라의 앞날에 많은 변수를 가져오는 사건으로 스토리 전개상 사전에 계획됐던 것이고, 사임당 역할을 맡은 연기자 서우림씨도 이 점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했던 사항입니다"라며 배우 서우림의 하차 배경을 전했다.
극의 흐름과 관계없이 갑작스럽게 10명에 달하는 배우들이 하차한 `오로라공주`는 서우림의 극중 죽음으로 11번째 하차를 기록하게 됐다.
이에 18일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오로라공주`의 인물 관계도에서 하차한 캐릭터들을 지워 놓은 `데스노트`가 떠돌았다. `데스노트`는 이름을 적으면 죽게 되는 신기한 노트를 소재로 한 일본의 만화로, 높은 인기를 얻어 영화화되기도 했다.
`오로라 공주`의 인물관계도에서 사망한 인물에 `X표`를 해 둔 이 인물 관계도는 정말로 `데스노트`를 방불케 한다. 여주인공 로라네는 주인공 오로라를 제외하고는 모든 캐릭터가 이미 하차했다. 사공네에서도 왕여옥과 박주리가 사라졌다. 반면 남자주인공 마마네는 하차한 사람이 없어, 며느리로 들어온 오로라에게 가혹한 시집살이를 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오로라공주 하차공지, 다음엔 누가 죽을까 궁금하네" "오로라공주 하차공지, 나중에는 오로라도 죽을 듯" "오로라공주 하차공지, 친절하게 죽는다고 알려주는 드라마는 또 처음" "오로라공주 하차공지, 제대로 된 극의 흐름상 하차라면 공지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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