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아이템'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따뜻하게'

입력 2013-11-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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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보다 한파가 일찍 찾아왔다고 당황할 필요 없다. 본격적으로 시작될 추위에 꼼꼼히 대비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면 그만이다. 그 비장의 무기는 방한 아이템. 마스크와 장갑을 비롯해 다양한 방한 아이템을 잘 활용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
▲ ‘귀달이’부터 ‘퀼팅’까지…다양한 겨울 모자


옷깃은 여밀 수 있어도 어쩔 수 없이 노출되는 머리와 귀로 체감하는 추위는 상당하다. 이럴 때는 칼바람에 머리와 귀를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이어랩을 쓰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캉골의 이어랩 플레이드 수프레 트래퍼는 흔히 ‘귀달이 모자’로 불리는 아이템으로 사냥꾼의 모자에서 유래됐다. 캐주얼룩과 아웃도어룩에도 활용하기 좋은 이어랩 모자는 기온이 높아진 한낮에는 머리 위로 묶어 경쾌한 매력을 살릴 수 있다.
겨울 대표 소재인 울 100%로 만들어진 이어랩 헌팅캡은 클래식한 디자인에 귀를 감싸는 이어랩이 더해진 독특한 아이템이다. 두툼한 코트를 중심으로 한 오피스맨의 비즈니스 캐주얼에 제격이다.
귀여운 폼폼이 달린 디지털 스키햇은 키스해링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그려진 프린트가 특징으로 빈티지한 분위기의 야상 재킷이나 패딩점퍼에도 잘 어울린다. 재킷에 주로 활용되는 퀼팅을 모자로 활용한 퀼티드 헌터캡은 다이아몬드 문양의 디테일이 독특하면서도 따뜻해 보인다.
▲ 스타일링에 힘 실어줄 이색 방한 아이템


겨울은 멋 내기 쉬운 계절이기도 하다. 보온을 위해 여러 겹 겹쳐 입는 레이어드룩은 물론 머플러나 장갑 등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크리틱의 머플러를 매치하면 빈티지한 느낌의 방한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스트릿 풍의 그래피티가 새겨진 듯 감각적인 룩이 연출된다. 또한 손등 부분에 주머니가 달린 독특한 디자인의 장갑은 캐주얼한 분위기를 배가시켜준다.
라푸마의 넥워머는 멀티 스카프 개념으로 목에 착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헤어밴드나 마스크로도 활용 가능한 아이템. 스케이트보드나 트레킹 등 한겨울 아웃도어 활동에 쓰기 제격이다.
양가죽에 양털이 트리밍된 윈터부츠 파잘은 튼튼한 디자인만큼 추운 겨울날씨로부터 발을 보호해준다. 종아리를 감싸는 레그 워머를 양말 위에 덧신으면 보온 효과를 높일 수 있다.(사진=캉골, 크리틱, 라푸마, 파잘)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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