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영양란 35% 할인 판매

달걀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이마트가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달걀을 할인 판매합니다.

이마트는 오는 21일(목)부터 27일(수)까지 일주일 동안 영양란(30구/특란)을 기존 가격 대비 35% 가량 저렴한 4천850원에 판매합니다.

이마트는 농장과 3개월 전부터 사전 협의를 가지면서 농장직거래를 통해 가격을 낮추고, 물량도 평소 일주일간 판매량보다 15배 많은 20만판을 준비했습니다.

올 7월 폭염으로 산란계 폐사량이 증가하면서 산란율이 평년보다 5% 떨어지고 수산물 대체 식자재로 달걀 원료 사용이 증가하면서 달걀 가격이 일제히 올랐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7월 62% 오른 달걀 가격은 9월 39%로 오름세를 유지하다 10월 44%, 11월 51%로 폭등했습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달걀 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선이 있어 가격을 시세대로 올리지 못해 중간 유통 상인 입장에서는 매출이 줄어드는 어려움이 있다”며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할인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