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감독이 김우빈 수지 주연의 청춘로맨스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밝혀 화제다.
21일 열린 영화 `친구2` 미디어데이에서 곽경택 감독은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수지를 통해 요정 같은 이미지나 망가뜨리는 캐릭터를 표현해보고 싶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수지는 이미지도 좋고 연기를 천연덕스럽게 잘하더라. 그 친구가 계속 관리를 한다면 더 잘 될 것 같다"며 "무엇보다 수지는 성형을 안 해서 얼굴 근육 움직임이 자연스럽다. 항상 밝은 이미지를 지니고 있어 담을 게 많다고 느낀다"고 말하며 여전한 수지앓이를 인증했다.
앞서 한 방송에서 곽경택 감독은 "수지를 눈여겨 보고 있다. `건축학개론`을 봤는데 좋은 연기자인 듯 보였다. 강단도 있어 보여서 사투리 쓰는 거친 연기를 시켜보고 싶다"며 "언젠가 시나리오 보내면 거절하지 말아 달라"고 영상편지를 보낸 바 있다.
이어 "`상속자들` `친구2`로 요즘 대세 스타로 떠오른 김우빈과 수지가 청춘로맨스 영화를 하는 건 어떠냐"는 질문에 곽경택 감독은 "그렇게 할 수만 있으면 얼마나 좋겠냐. 둘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좋은 시나리오만 있으면 연출 해볼 만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우빈 수지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우빈 수지 영화 만들면 무조건 본다", "김우빈 수지 만나면 완전 비주얼 커플", "김우빈 수지 둘 다 능청 연기 잘하니까.. 부럽다", "김우빈 수지 영화 만들어주세요 감독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친구2`는 동수(장동건)의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던 전편에 이어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유오성)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우빈 수지 (사진= bnt 뉴스, 수지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