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해명 "노이즈마케팅 아니다"‥과거 표절 의혹까지 언급

입력 2013-11-25 06:17   수정 2013-11-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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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해명`

걸그룹 크레용팝이 모모이로 클로버Z의 의상 표절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크레용팝의 소속사 크롬 엔터테인먼트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크리스마스트리가 주는 상징적 이미지가 있다. 따라서 크리스마스트리를 본뜬 모든 의상들은 그 상징적 이미지를 따라갈 수밖에 없다"며 "각종 장신구와 트리 꼭대기의 별 등은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크리스마스트리가 갖고 있는 상징적 이미지의 구성요소일 것"이라고 표절 논란을 일축했다.

이어 "크레용팝은 길거리 공연부터 시작해 숱한 어려움을 겪으며 이제 겨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됐다"며 "이런 중대한 시점에서 크레용팝의 이미지를 훼손하면서까지 노이즈마케팅을 벌일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과거 한 차례 표절 논란이 있었던 것에 대해서는 "이미 모모이로클로버Z를 모방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을 한차례 겪은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미지가 생명인 아이돌 그룹을 의도적으로 다시 표절에 휘말리게 할 기획사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온라인상에는 `크레용팝 vs 모모이로 클로버Z 닮은꼴 의상`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되며 "크레용팝이 발표한 `꾸리스마스` 의상 콘셉트가 일본 모모이로 클로버Z가 입었던 콘셉트와 비슷하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크레용팝 해명을 접한 네티즌들은 "크레용팝 해명, 표절은 아닌 것 같다" "크레용팝 해명, 들어보니 이해가 간다" "크레용팝 해명, 활동하는 모습 보면 알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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