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장주미 소위 행동, 실제 군인 "쓸데없는 액션일 뿐"

입력 2013-11-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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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에 등장한 장주미 소위의 행동을 두고 뒷이야기가 끊이질 않는다.

지난 24일 오 후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에서는 해군 2함대의 장주미 소위가 출연, 행동이 느린 출연진들에게 불호령을 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주미 소위의 상관다운 살벌한 모습은 이날 방송에서 류수영이 "여자라 안 무서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갑판에서 만큼은 카리스마 있는 분"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손진영 역시 "가장 무서워하는 사람이 어머니인데, 어머니의 향기를 느꼈다"고 밝혔을 정도.

장 소위는 점호에서도 활동복 정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출연진들에게 고함을 치며 과실보고를 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보여준 장주미 소위의 이런 모습에 실제 군인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군생활 7년차인 부사관 A씨는 "장교의 카리스마는 충분히 필요한 요소다. 하지만 장 소위의 태도에는 불편한 구석이 많이 있다"며 "과실보고를 할 때 제일 약한 이등병을 잡는 모습이나 쓸데없이 `갑판 총기상`을 하는 모습은 정말 쓸데없는 액션이다"고 말했다.

이어 "저런 불필요한 군기잡기는 군기 강화 차원을 떠나 눈살을 찌푸리는 것"이라며 "아직 군생활의 시작도 제대로 해보지 않았을 소위의 행동이라고 보기에는 차마 할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 역시 "장주미 소위, 저런 식이면 군대에서 왕따당한다. 원사한테 말 놓을 기세네?" "장주미 소위, 군생활 얼마나 했다고 저런식이지? 이등병이 약하니까 강한 척 하는것 좀 봐 "장주미 소위, 카리스마 같은 소리하고 있네"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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