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소비자심리지수 2년9개월래 '최고'

이근형 기자

입력 2013-11-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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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상승해 2년9개월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26일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2천200가구를 대상으로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를 지수화한 1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07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11년 2월 109를 기록한 이후 2년 9개월만에 최고수준으로, 지수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낙관적인 인식이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항목별로는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이 전달보다 각각 1포인트씩 높아졌고 소비지출 전망도 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또 현재생활형편과 생활형편전망도 각각 1포인트씩 올랐습니다.
반면 주택가격과 임금수준에 대한 전망은 전월과 동일했습니다.
한편 소비자들이 향후 1년간 예상하는 물가상승률인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지난 9월부터 3개월째 2.9%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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