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롯데그룹이 내년 투자를 확대하며 공격적인 경영에 나설 전망입니다.
내년 국내 경기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내일 열릴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논의될 경영전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그룹이 내년 사상 최대 규모인 7조원의 투자를 진행할 전망입니다.
롯데그룹은 내일 사장단 회의를 열어 경기 전망을 반영한 경영 전략을 논의합니다.
롯데는 올해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6조8천400억원의 투자계획을 세운 바 있는데, 내년에도 비슷한 수준에서 투자를 늘릴 것으로 관측됩니다.
10% 선에서 투자금액을 올려잡을 경우, 내년 투자액은 사상 처음 7조원을 넘어서게 됩니다.
내년엔 국내 경기가 살아나고, 소비심리 역시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만큼 투자를 늘려 공격적인 경영에 나설 방침입니다.
계열사 대표들과 임원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사장단 회의에선 이같은 투자계획의 윤곽을 잡고, 올해 실적과 내년 경영상황을 진단할 예정입니다.
롯데그룹은 이번 회의에선 포괄적인 논의를 하고, 계열사별 현황을 반영해 내년 초 투자계획이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화인터뷰> 롯데그룹 홍보팀
"계열사별로 필요한 부분 취합해서 (투자규모) 정리하게 돼 있거든요. (이번 회의는) 실적과 내년 경기 전망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지난해 회의에서 "저성장 시대에 준비된 경영을 해 달라"고 주문했던 신동빈 회장이 이번에는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됩니다.
그룹 성장이 정체되는 가운데 유통구조 개선과 면세사업 규제, 전기료 인상 등 경영상 장애물이 잇따르고 있어 신 회장이 이번에도 경영진에 강력한 리더십을 주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 롯데호텔과 롯데쇼핑에 대한 특별세무조사가 진행된 만큼 신 회장이 던질 메세지에 따라 롯데그룹이 현 상황을 위기로 받아들이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채주연입니다.
내년 국내 경기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내일 열릴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논의될 경영전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그룹이 내년 사상 최대 규모인 7조원의 투자를 진행할 전망입니다.
롯데그룹은 내일 사장단 회의를 열어 경기 전망을 반영한 경영 전략을 논의합니다.
롯데는 올해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6조8천400억원의 투자계획을 세운 바 있는데, 내년에도 비슷한 수준에서 투자를 늘릴 것으로 관측됩니다.
10% 선에서 투자금액을 올려잡을 경우, 내년 투자액은 사상 처음 7조원을 넘어서게 됩니다.
내년엔 국내 경기가 살아나고, 소비심리 역시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만큼 투자를 늘려 공격적인 경영에 나설 방침입니다.
계열사 대표들과 임원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사장단 회의에선 이같은 투자계획의 윤곽을 잡고, 올해 실적과 내년 경영상황을 진단할 예정입니다.
롯데그룹은 이번 회의에선 포괄적인 논의를 하고, 계열사별 현황을 반영해 내년 초 투자계획이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화인터뷰> 롯데그룹 홍보팀
"계열사별로 필요한 부분 취합해서 (투자규모) 정리하게 돼 있거든요. (이번 회의는) 실적과 내년 경기 전망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지난해 회의에서 "저성장 시대에 준비된 경영을 해 달라"고 주문했던 신동빈 회장이 이번에는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됩니다.
그룹 성장이 정체되는 가운데 유통구조 개선과 면세사업 규제, 전기료 인상 등 경영상 장애물이 잇따르고 있어 신 회장이 이번에도 경영진에 강력한 리더십을 주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 롯데호텔과 롯데쇼핑에 대한 특별세무조사가 진행된 만큼 신 회장이 던질 메세지에 따라 롯데그룹이 현 상황을 위기로 받아들이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채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