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김혜선 웨더자키 시절 모습에 하트 눈빛 '핑크빛 기류?'

입력 2013-11-2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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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허경환과 기상캐스터 김혜선의 핑크빛 무드가 포착됐다.



27일 방송되는 KBS2 `맘마미아` 34회에서는 열명의 연예인 자녀들의 숨기고 싶은 흑역사와 감추고 싶었던 엄마들의 이야기가 밝혀질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기상캐스터 김혜선의 웨더자키 시절의 굴욕(?)적인 영상이 공개돼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 하지만 이때 허경환의 `하트 눈빛`이 포착된 것.

공개된 영상에는 김혜선이 요정 콘셉트로 날씨를 전하는 모습과 할로윈 데이에 마녀의상을 입고 깜찍하게 멘트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과도하게 귀여운 김혜선의 영상에 김혜선 엄마는 "너무 부끄럽다"며 고개를 들지 못했고 레이디 제인은 김혜선의 웨더자키 시절을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연진 모두가 부끄러움에 몸 둘 바를 모를 때 MC 허경환은 애정 가득한 미소를 김혜선에게 보내 출연진들의 의심을 샀다. 이에 MC 박미선이 "허경환씨는 영상 어떠셨어요?"라고 물어 허경환에게 시선이 집중됐다.

이에 허경환은 "다른 건 잘 모르겠고, 계속 맑음이었다"고 김혜선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고백해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게 했다. 이어 김혜선도 허경환을 향해 애교 섞인 미소를 보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허경환과 김혜선의 이러한 핑크빛 기류는 지난 방송에서도 포착돼 다른 여성 출연자들의 시기와 질투가 하늘을 찌를듯 했었다. 특히 지난주 33회 방송에서 허경환이 김혜선을 공주처럼 떠받들듯이 에스코트해 직간접적으로 사심(?)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두 사람의 미묘한 기류에 9명의 여성 출연진들은 시기와 질투를 숨기지 않고 드러냈다. 특히 김현숙은 "사탕을 진짜 세게 (김혜선에게) 던져버리고 싶다"며 김혜선의 귀여운 콘셉트에 분노를 드러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허경환 김혜선 두 사람 이러다가 정분 날 것 같아~" "허경환 김혜선 둘이 은근 잘 어울린다 잘되면 `맘마미아` 1호 커플인가?" "허경환 김혜선 허경환도 반한 웨더자키 시절 영상이 궁금궁금" "허경환 김혜선 둘이 사귀는 거야? 아닌거야? 완전 수상~" "허경환 김혜선 다른 출연자들이 질투할 만하다~ 허경환 눈빛이 완전 하트뿅뿅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맘마미아`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사진= KBS2 `맘마미아`)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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