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격투기 스타 바다하리가 함께 관중석에서 축구를 관전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는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B조 5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를 4대1로 승리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는 허벅지 부상으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고, 그의 옆에는 모로코계 네덜란드 격투기 선수 바다하리가 앉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계의 최고 스타인 두 사람은 호날두의 팀동료 카림 벤제마의 주선으로 친분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레전드 파이팅 쇼`에 출전한 바다하리를 위해 평소 친분이 있던 벤제마가 호날두, 마르셀루와 함께 응원 영상을 만든 것이 계기가 된 것.
이에 바다 하리는 그 대회에서 알렉세이 이그나쇼프에 3라운드 종료 판정승을 거둔 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인연을 맺었고 "내 첫 펀치는 호날두를 위한 것이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호날두 역시 감사의 의미로 자신의 팀 경기를 바다하리와 함께 관전하며 친분을 과시한 것으로 보인다.
바다하리 호날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바다하리 호날두, 의외의 조합인데", "바다하리 호날두, 스포츠계의 두 스타. 함께 있으니 더 멋있다", "바다하리 호날두, 두 사람 친분이 있었구나", "바다하리 호날두, 두 사람 포스 장난아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