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하경제 양성화 세수 성과 '양호'

김택균 부장

입력 2013-12-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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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가 복지재원 확충을 위해 시도한 지하경제 양성화가 일단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설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9월말 현재 지하경제 양성화에 의한 세수 실적은 1조9945억원으로 목표치 2조7414억원의 72.8%를 달성했습니다.
기재부는 이런 추세라면 연말 지하경제 양성화 달성도는 97.1%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지난 5월 발표한 공약가계부에서 집권 5년 동안 공약이행에 들어가는 재원 135조1000억원 가운데 27조2000억원을 지하경제 양성화로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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