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학송 낙하산, 통행료 인상으로 이어져"

입력 2013-12-13 14:23   수정 2013-12-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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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공요금 인상 움직임이 낙하산 인사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낙하산 사장의 취임 일성이 역시 통행료 인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김학송 도로공사 사장이 11일 취임사에서부터 통행료 현실화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공공요금 인상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을 지적한 것입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도로통행료 인상을 필두로 해서 가스, 전기, 수도, 석유, 철도까지 공공기관의 부채비율 축소를 위해서 줄줄이 공공요금을 인상하겠다는 신호가 연속될 것이 아닌지 매우 의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전 원내대표는 "공공기관 정상화의 출발은 낙하산 인사 철폐"라며 "정권의 실패와 경영부실의 모든 책임을 전부 국민의 부담으로 떠넘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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