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콘서트, 내년 1월 앙코르 공연 단 2분만에 매진 '폭풍 인기'

입력 2013-12-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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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호 콘서트 티켓 5천장이 예매 개시 2분만에 완전히 매진됐다.



이민호의 2013 글로벌 투어 `마이 에브리딩`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앙코르 공연이 내년 1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이 공연의 티켓 예매가 진행된 19일 오후 8시 정각부터 단 2분만에 매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옥션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 이날 예매에는 수만명의 팬들이 동시에 접속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옥션 관계자는 밝혔다.

인터넷으로 표를 구하기 위해 빛의 속도로 `광클릭`했던 팬들 가운데 예매에 성공한 사람은 환호를 지른 반면 기회를 놓친 팬들은 "이민호는 역시 번개탄"이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공연은 무대의 공간 활용을 360도로 극대화 시켜 모든 방향에서 관람이 가능하도록 배치하고 이민호의 모습이 동서남북 4방향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비춰질 예정이다. 이같은 입체적 무대는 일반적인 평면 무대에 비해 제작비가 2배나 많이 든다고.

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올 여름 한국과 동남아 등지에서 치러졌던 이민호 공연이 팬들의 거듭되는 요청에 따라 앵콜 무대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던 이민호의 글로벌 투어는 그동안 일본(요코하마, 오사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타이완, 중국(상하이, 베이징)을 거치며 6개국 8개 도시에서 모두 10차례의 팬미팅 공연으로 치러졌다. 총 인원 5만 2천여명의 관객이 몰린 바 있다.

한편 이민호는 `상속자들`로 한국은 물론 해외까지 `이민호 신드롬`을 일으키며 바쁜 스케줄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22일에는 최고의 스타만이 참석할 수 있는 `바이두 페이디엔 시상식`에 외국 배우로는 유일하게 특별 초청되어 성룡, 판빙빙, 오기륭, 류시시등과 함께 시상식을 빛낼 예정이다.(사진=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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