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올해 증시 10대 뉴스' 발표

조연 기자

입력 2013-12-26 13:13  

한국거래소가 올해 증시 10대 뉴스로 외국인 역대 최장 순매수 기록, 거래대금 감소, 코넥스 개장 등을 꼽았습니다.

한국거래소는 거래소 출입기자단과 거래소 임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올해 국내 증권시장에 영향을 준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10대 뉴스로는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시장 개장과 외국인 연속 순매수 역대 최장 기록, 거래대금 감소, 증권사 구조조정, 동양 등 중견그룹 위기, 파생상품 주문 사고, 원화 강세에 따른 환리스크 확대, 아베노믹스 출범, 미국 양적완화 축소계획 공개, 증권유관기관장 신규 취임 등이 꼽혔습니다.


▲ 코넥스시장 개장
정부가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KONEX: Korea New Exchange) 시장을 지난 7월 1일 개장했습니다.
성장가능성은 크지만 기존 주식시장에 상장하기에는 규모 등이 작은 창업 초반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신설된 주식시장으로, 개장 초 21개 기업으로 시작하여 13년말 현재 45개 기업이 상장됐습니다.

▲ 외국인 연속 순매수 역대 최장 기록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역대 최장인 연속 44일 순매수 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 8월 23일부터 10월 30일까지 연속 44일간 13조9,007억원을 순매수하여 외국인 연속 순매수 역대 최장 기록 수립했습니다.
이는 98년 연속 34일간 순매수 기록을 10일 이상 연장한 것으로, 외국인은 올 하반기에만 13조 2,575억원을 순매수하며 13년 전체(12.24일 현재)로는 3조 2,359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 거래대금 감소
증권시장의 전반적인 침체로 2011년 이후 연속 3년간 거래대금 및 거래량이 감소했습니다.
거래대금 감소는 증권유관기관의 긴축예산 편성, 증권업계 구조조정 등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 증권사 순익감소 및 구조조정
증시 거래대금 감소 등의 요인으로 증권사 실적이 악화되어 증권사간 M&A, 지점 통폐합,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이 본격화됐습니다.

▲ 동양, STX등 중견그룹 위기
2012년 웅진그룹에 이어 올해에도 동양, STX 등 건설, 철강, 조선 중심의 중견 그룹들이 재무적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장기 업황부진과 무리한 차입, 비도덕적 경영, M&A에 따른 재무부담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 파생상품 주문 사고 발생
선물·옵션 시장에서 대규모 주문사고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1월 KB투자증권에서 위탁자 선물 주문사고에 이어 6월에는 KTB투자증권, 12월에는 한맥투자증권에서 자동매매 주문실수로 해당 증권사의 대규모 손실 발생했습니다.

▲ 원화 강세에 따른 환리스크 확대
올 12월 12일 원달러 환율은 1,051원으로 2년 4개월만에 최저치 기록했습니다.
이는 직전 최고치(`11.10.4일 1,194원)대비해 최고 11.98% 하락하여 자동차, 철강 등 수출 관련기업 및 경제전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 엔저로 상징되는 아베노믹스 출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취임 후 일본 정부는 고강도 경기부양책을 추진했습니다.
특히, 디플레이션 및 엔고 탈출에 역점을 두어 엔화 가치는 12년말과 비교하여 미 달러대비 20% 이상 하락했습니다.

▲ 버냉키, 미국 양적완화 축소계획 공개(버냉키 쇼크)
벤 버냉키 미 연준의장은 지난 6월 FOMC 정례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Tapering)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후 양적완화 축소 규모, 시기와 관련한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글로벌 주식·채권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했습니다.

▲ 증권유관기관장 신규 취임
거래소와 예탁원 등 증권유관기관장이 연이어 신규 취임했습니다.
10월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신규로 취임하고, 11월에는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취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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