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마감] 뉴욕증시 약보합‥유럽증시 상승

신인규 기자

입력 2013-12-28 11:04  

<앵커>
해외 증시 마감 소식 확인해보겠습니다. 산업경제팀 신인규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뉴욕 증시가 약보합세를 보이면서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은 일단 멈췄습니다. 마감 지수 살펴보겠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01% 내린 1만6천478.4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은 0.25% 하락한 4천156.59, S&P500지수는 0.03% 밀린 1천841.40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전날 고점을 돌파했던 다우와 S&P지수는 일단 조정 양상을 보였는데요.

특별한 경제 지표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전날까지 유지됐던 상승세를 이어갈 뚜렷한 재료가 없었습니다.

여기에 한번 미국의 채권시장 대표 금리인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 중 3%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 중 한때 3.023%까지 올랐는데요. 지난 2011년 7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3%를 넘어서면서 금리 추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양적완화 축소로 국채 매입 규모가 줄어들면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내년 말에는 3.6%대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개별 종목을 살펴보면 12월 한달 60% 넘게 급등했던 트위터의 주가가 맥쿼리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13% 떨어졌고,

전산 오류로 일부 승객에게 90%의 할인표를 내놓은 델타항공은 3%, 중국 시장 리콜 소식이 악재로 작용한 GM은 1.4% 하락했습니다.

계속해서 유럽증시 마감 시황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틀간의 크리스마스 연휴를 끝내고 다시 문을 연 유럽증시는 연말 산타랠리를 이어가며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독일 증시는 전날보다 1.06% 상승한 9천589.39로 거래를 마치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도 전날보다 0.85% 상승한 6,750.87, 프랑스 까끄지수도 역시 1.40% 상승한 4천227.65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지난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발표한 뒤 6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26일 공개됐던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미국의 경제 회복세가 계속되는 유럽 증시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6년만에 최고치를 갈아 치우는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대부분 상승한 것도 유럽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해외 증시 마감 시황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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