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더맥스, 음악 사이트 줄세우기 '7년 공백 무색'

입력 2014-01-0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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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엠씨더맥스가 팬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화려하게 컴백했다.



엠씨더맥스의 정규 7집 앨범 `unveiling`이 1일 오후 11시 59분 멜론 엠넷 네이버뮤직 등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앨범 발매와 동시에 타이틀 곡 `그대가 분다`가 1위를 차지함은 물론, 앨범 전곡이 차트를 독식하며 7년 공백을 무색하게 했다.

이번 7집 앨범은 지난 2008년에 발매한 6집 앨범 이후 약 7년이라는 긴 공백 끝에 발표되는 것으로, 발매 전부터 컴백 카운트다운 및 3단계로 진행되는 콘셉트 티저 영상 공개 등으로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특히 새해 첫 날 오후 11시 59분을 앨범 발매 시간으로 선택, 이른 시간부터 집중된 음악 팬들의 관심으로 각종 음원 사이트는 물론 포털 사이트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랜 고심 끝에 선정된 타이틀 곡 `그대가 분다`는 엠씨더맥스다운 감성이 녹아있는 정통 록 발라드 곡으로 화려함과 절제미가 돋보이는 전민혁의 드럼과 제이윤의 매끄러운 베이스 라인에 한 단계 더 올라선 이수의 보컬이 어우러져 듣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만큼의 애절함을 선사한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그대가 분다`를 포함한 신곡 10곡에 지난해 10월 개최된 소극장 콘서트에서 새로운 편곡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사랑의 시` `행복하지 말아요` `해바라기도 가끔 목이 아프죠` 등 기존의 히트곡을 라이브 실황으로 담은 7곡까지 총 2CD로 구성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엠씨더맥스 소속사 뮤직앤뉴는 "7년이라는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시킨 앨범인 만큼 엠씨더맥스 멤버들 또한 떨리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발매 날을 기다렸다. 기대 이상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 곡 한 곡 심혈을 기울여 만든 이번 새 앨범을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사진=뮤직앤뉴)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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