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 제야의 밤, 시민과 함께하는 뉴미디어아트 한마당

입력 2014-01-02 17:03   수정 2014-01-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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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신년을 맞아 미디어아트의 대형 스크린으로 변했다. 예술적 감성과 첨단 뉴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영상쇼`와 `미디어월 체험마당`을 지난달 31일 송년 제야의 밤에 선보였다.

인천시와 인천정보산업진흥원(원장 조성갑)은 창조경제시대 융합 트랜드에 걸맞게 문화기술(CT)과 문화예술을 접목해 지난해 신규 국책사업으로 추진한 지방문화산업기반조성사업에서 미디어 파사드 콘텐츠와 체험형 인터렉티브 미디어월 콘텐츠를 개발해 그 결과물을 가지고 송년 제야의 밤에 시민들이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었다.

미디어파사드((Mediafacade) 영상쇼는 메인 영상쇼에 앞서 김나현 아나운서의 영상 설명이 이어졌으며 영상은 크게 인천의 자연, 역사, 문화, 랜드마크의 4개 테마로 구성되고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고 서해바다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해 입체감과 생동감이 넘치는 내용으로 영상을 구성했다.

이어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건축물 외벽을 활용해 3D Mapping projection 기법을 사용해 생동감 넘치는 연출을 선보였다.

또 미디어파사드 공연 중 시민들이 실제 공연 영상을 향해 종이비행기를 날리면 수많은 비행기가 모여 인천시 로고로 변하도록 연출해 인천시와 시민이 하나가 돼 신년소원을 함께 기원하는 인터렉티브(interactive) 연출을 통해 신년을 맞이하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 요소를 제공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인천시의 의지를 표현했다.

그 외 행사장에는 미디어월(Media Wall) 체험마당을 마련해 시민들의 새해소망 메시지를 전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인터렉티브 미디어월 공간을 마련했다.

가로 8m 세로 3m의 대형 스크린을 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에 설치해 다가오는 새해에 인천시민들이 따뜻한 새해소망 메시지를 남기고 전하도록 했으며 비치된 스마트 패드를 이용해 새해 소망카드를 만들어 미디어월로 보내거나 키넥트 센서를 활용해 시민들의 얼굴이 합성된 아바타를 이용해 다양한 제스처 춤동작을 미디어월에 자신의 아바타로 남기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성갑 인천정보산업진흥원장은 "올해 인천시 동주공제(同舟共濟)의 해를 맞이해 인천시와 인천시민이 뜻을 같이해 함께하고 다가오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간 국내외 방문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지역기반 융합 문화콘텐츠의 대표 모델인 뉴미디어 아트를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갑오년 포부를 밝혔다.

한국경제TV 김주경 기자 show@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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