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 1970선까지 '급락'

입력 2014-01-02 14:07   수정 2014-01-02 19:20

<앵커>
코스피가 오후들어 낙폭을 키우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어예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2014년 첫 거래일부터 코스피가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29포인트, 1.95% 빠진 1972.44 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2010선대로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10분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시간이 갈 수록 낙폭을 키운 모습인데요.

오늘(2일) 시장의 하락 요인은 크게 네 가지로 모아 볼 수 있겠습니다.

외국인의 매도와 삼성전자 하락, 그리고 환율과 실적 부담입니다.

먼저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2천억원 넘게 순매도를 진행하고 있고, 기관도 함께 1천3백억원 가량을 내다팔고 있습니다.

반면에 개인은 3천400억원 가량을 순매수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비금속광물이 1%대 상승률을 유지 중이며, 유통과 섬유/의복, 의약품 등이 소폭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반면에 전기/전자와 운수장비가 3% 대 약세를 기록 중이며, 기계와 운수창고, 종이/목재 등이 1% 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4분기 실적 발표가 다가오면서, 실적 기대감이 크게 낮아진 모습입니다.

외국계 증권사에서 쏟아지는 매도 물량에 무려 4.23%나 떨어져 131만원 대에서 거래 되고 있습니다.

환율 불안감에 현대차기아차, 현대모비스는 4~6%대로 급락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전반적인 기업 실적 악화 부담에 SK하이닉스LG화학,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하나금융지주 등 대형주들 위주로 하락세가 뚜렷한 상황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늘 1048원까지 떨어졌던 환율은 현재 전 거래일보다 4.90원(0.46%) 내린 1050.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500선을 회복했던 코스닥 지수는 2.64 포인트, 0.53% 내린 497.36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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