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10년후 해외서만 40% 벌겠다"

이근형 기자

입력 2014-01-1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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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나금융지주는 2025년, 그러니까 앞으로 11년뒤에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의 비중을 40%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은행부문에 대한 경쟁력 강화도 천명했습니다. 이근형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하나금융의 10년후 미래를 이익 기준 ‘글로벌 40위, 아시아 5위 금융그룹’으로 설정했습니다.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의 비중을 현재의 15.7%에서 2025년에는 40%까지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M&A 해서 해외점포가 300개 이상 되면서 만들수 있을 뿐 아니라 민생은행이 하나 해외점포에 지분투자 하듯이 합작과 지분투자로 글로벌 전략 수립할 뿐 아니라..”

이를 위해 M&A뿐아니라 무역금융과 트랜젝션 뱅킹(자금관리 서비스를 비롯해 지급결제, 신탁, 사무수탁 등 수수료를 창출하는 모든 사업) 등 사업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비은행 분야에서의 진출도 활발해집니다.
차세대 보장성 상품과 같은 신상품을 개발하는 등 2025년까지 그룹내 비은행부문의 이익비중을 현재의 11.4%에서 30%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또 오는 3월 분할되는 외환카드 역시 올해 안에 하나SK카드와의 통합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국내에서는 스마트금융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금융소비자보호 노력도 배가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스마트 금융쪽, 모바일 쪽으로 해서 전자금융 최강자를 만든다. 하나 SK카드 통신쪽과 결합된 모바일 카드 만들었고 외환, 하나, 특히 하나은행이 열심히 하고 있는 전자지갑..”

하나금융은 지난해 김승유 전 회장의 수렴첨정설에 시달려 왔지만, 김 전 회장이 중국 민생은행 고문으로 떠나면서 올해부터는 김정태 회장의 입지도 두터워져 도약이 기대됩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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