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정보유출 '2차피해 추정자' 발생

홍헌표 기자

입력 2014-01-20 17:53  

최근 카드사의 1억여건 정보 유출과 관련해 금융사기를 당한 2차 피해 추정자가 발생했습니다.
롯데카드 고객 A씨는 지난 19일 오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5천원 결제 문자를 받아 롯데카드 불법신고 상담센터에 연결했으나 통화량이 많아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10분 간격으로 계속 추가 결제 문자가 와서 인터넷을 접속했더니 자신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A씨는 결제된 게임회사들에 피해신고 메일을 보냈으나 일부는 그대로 결제된 상태였습니다.
오늘(20일) 롯데카드 고객센터에 연락했으나 민원이 폭주해 접수조차 못했습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피해고객은 실제 결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문자와 비슷한 피해를 본 고객이 지난 9월에 있었지만 이번 고객의 피해가 고객 정보유출로 인한 피해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1억여건의 카드사 고객 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는 정황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정보 유출 카드사 민원센터에서 갑자기 스팸 문자와 대출 전화가 급증했다는 항의가 빗발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급증한 스팸 문자 내역은 `NH농협카드 인터넷 신규발급 이벤트에 따라 연회비의 10%를 포인트로 적립해 드렸습니다`, `조이카`, `오렌지 하이카지노`, `바.카.라`, `비아 30통 사면 30통 추가 증정`, `고객님 1500만/5.5% 승인되셨습니다. 연락바랍니다. NH`농`협` 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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